2013년 7월 29일 월요일

하나님의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종교 자유를 위한 선언문]

하나님의교회는 사람의 눈에 비취는것을 중요시 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중시하며
하나님 주신 말씀따라 새언약을 정금보다 귀히 여깁니다.




스리랑카는 종교의 자유가 ‘그런대로’ 보장된 나라다. ‘그런대로’라는 뜻은 아직 보편화되지 못했다는 의미다. 실지로 스리랑카에서는 기독교를 포함해 몇몇 소수 종교들이 신앙적 자유를 박탈당하고 있다. 협박, 구타, 고문 등의 박해뿐 아니라 정부에 등록하지 않고는 독립된 교회 건물을 보유할 수 없으며 은행 계좌도 만들 수 없는 등 제도적 박해도 비일비재하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6월 종교자유파트너쉽(Religious Liberty Partnership)은 스리랑카 교회 문제에 대해 콜롬보 선언을 발표했다. 중대 사안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선언문. 특히 지난 1978년 제5차 비동맹정상회담의 콜롬보 선언문을 발단으로 스리랑카에서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종종 콜롬보 선언문을 발표한다.


이번 종교관련 콜롬보 선언도 마찬가지다. 이 선언문은 스리랑카에서의 종교적 자유가 충분히 보장돼야 하며 종교는 개인 각자의 의지에 의해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개인의 믿음을 정부의 간섭과 허가 없이도 자유롭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떤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스리랑카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하나님의교회를 다닌다는 이유로 ‘배척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이단 세미나’를 통해 종교 증오심을 교육하고 있다. 여기에 발생하지도 않은 악성 루머를 더해 특정 종교를 마치 ‘악의 구렁텅이’로 매도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기성교단의 소수 종교 박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강제 개종을 빌미로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원에 가두기도 하며 ‘특정 종교 타도’를 목적으로 유치하기 짝이 없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쯤되면 우리나라에서도 참다운 종교 자유를 위한 콜롬보 선언문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진정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면 단지 기성교단과 다르다는 이유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와 같은 행위에 대한 근절을 법적제도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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