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9일 금요일

하나님을 믿는다는 교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하나님을 믿는다는 교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교회를 세우라.” 에베소서의 한 구절이다. 여기서 ‘터’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본 받았던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교회를 지으라는 의미이기도 하다(고린도전서 3:11). 그런데 지금 한국에는 버려진 ‘터’가 넘쳐난다. 버려진 교회가 넘쳐난다는 뜻이다.

지상 7층, 지하 5층 규모인 경기도 판교의 한 대형교회는 3년 전 완공된 새 건물인데 7월 초 경매 매물로 나왔다. 감정가 526억 원으로 종교 시설 역대 최고가이다. 신도시 신자를 모으려고 건물을 크게 지었지만, 건축 과정에서 생긴 은행 빚 수백억 원을 못 갚아 경매로 넘어간 것이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교회는 지난해 9월 58억 원에 매물로 나왔지만 아직까지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교회는 12억 2000만원에, 경기 파주시 탄현면의 한 교회는 29억 8000만원에 경매로 나왔다.

경기도 화성시의 한 교회는 “신도시 지역인 데다 아파트 대단지 주변이라 목사님 설교 능력만 되시면 잘된다. 지금은 담임 목사가 교회를 옮기기로 결정하는 바람에 급히 세를 내놓은 상태”라며 교회 광고 전면 사진엔 교회 대신 대단지 아파트 전경이 떡하니 걸려 있다.

이외에도 10억 원대 이상의 교회 매물은 전국에 수두룩하다. 매물로 나온 교회들은 하나같이 은행 융자가 끼어 있었다. 교회가 빚더미에 있다는 뜻이다. 한 부동산 전문업체에 따르면 한 해 150여 개 달하는 교회들이 경매시장에 쏟아져 나온다고 한다.

이처럼 대형교회의 경매가 부쩍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무리하게 큰 건물을 지은 탓이다. 한때 신도시에 큰 교회를 지으면 반드시 교인들이 찾아온다는 ‘신화’가 만들어지면서 신도시 대형교회 신축 붐이 일었다. 이것이 화근이 돼 교회들이 경쟁적으로 크고 화려한 건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임대료나 땅값 등을 부담하지 못하고 파산한 것이다.

결국 한국교계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버려진 교회’의 현상은 대형교회의 신화를 믿고 앞다투어 교회 몸집만 키우려고 했던 목사의 잘못된 욕심에 따른 것이다. 말씀 중심의 예수 그리스도의 터가 아닌, 빚을 내서라도 신자를 늘리려는 ‘목사의 터’ 위에 교회를 세운 탓이다.

우리가 믿고 따랐던 교회가 온갖 상업적 수식어와 함께 헐값에 팔려나가는 지금,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지고, 사도들의 터 위에 세워진 ‘교회다운 교회’를 찾는 것이다.


출처 : 패스티브닷컴
https://pasteve.com/?m=bbs&bid=B2BibleCovenant&uid=1363

댓글 1개:

  1. 아버지 안상홍님께서 세워주시고 하늘 어머니께서 함께 하시며 새언약 진리들이 있으니 늘 발전하는 것이겠죠?^^
    하나님의교회 아니모!!

    답글삭제